신탁 위원으로서의 영적 수련생


신탁 증서의 목표 중 영적인 수련이 가장 중요하다, 왜냐하면 영적 수련생인 그대가 신탁의 다른 모든 목표를 수행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든 신탁의 활동에서 바바의 사랑으로 살아있는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은 그대에게 달려 있다.


신탁의 이사회에 있는 이들은 영적 수련의 목적을 달성하는 방법에 대해 커다란 책임을 지닐 것이다. 영적 수련생들이 비러벳 바바에 대한 사랑과 봉사를 표현하는 것을 도울 수 있게 영적 수련 프로그램의 외적인 구조를 구성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관리자로서 이 신탁의 목표를 관리할 때, 의장과 신탁 위원의 위치는 관리하는 직이며 영적 권위의 수준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아바타가 지구상에 올 때마다 누군가가 차지할 자리를 남겨놓지 않는다. 그분의 자리는 모든 이의 가슴 안에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누군가가 그분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겠는가? 신탁의 회장은 일상의 관리적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일 뿐이지 영적 지도자는 아니다. 신탁 위원 누구도 자신에게 어떤 영적인 권한이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대가 이사회 멤버일 때 영적인 권한은 없지만, 비러벳 바바를 기쁘게 하려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 경험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는 수십 년 간의 경험이 있다. 하지만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자기 경험을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고 받아들이기를 기대하는 것과는 다르다.


이사회에 공석이 있을 때, 나는 20년 이상 신탁의 땅에서 근무해 온 영적 수련생 중에서 관리인을 지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한다. 헌신이 필요할 뿐 아니라 신탁 재산에 대한 '섬김의 통달' 아래 봉사한 수십 년의 매일의 경험도 필요하다. 신탁에서 봉사한 최소 20년의 기간은, 비러벳 바바를 기쁘게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신탁 위원의 책임을 짊어질 능력과 자발성을 말해주기 때문이다. 바바는 항상 그분과 함께 있는 만달리를 신탁 위원으로 지정하셨다. 마찬가지로 영적 수련생이 되어 신탁의 땅에 살면서 바바의 종이 되기 위해 일생을 바치는 바바 러버들만이 신탁 관리 업무에 고려될 수 있다.


신탁 위원들은 계층(카스트), 신조, 종교, 성별, 피부색, 국적 등과 관계없이 선택된다. 신은 모든 사람 안에 계시며, 모두가 비러벳 바바를 섬기려고 여기에 있기 때문에 이러한 명백한 구별은 고려되어서는 안 된다.


만약 신탁 위원으로 지명되고 확정된다면, 그대는 여전히 신의 종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영적 수련생일 것이다. 영적 수련생 신탁 위원으로서, 그대는 새로운 삶의 고정된 조건(Fixed Conditions)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 자신의 삶에서 달라진 것은 외적인 책임뿐 내적인 책임은 예전과 같다. 신탁 위원이 되는 일은 신탁 재산의 외적인 구조에 관한 것이다. 하지만 그대는 신의 종이 되려고 애쓰면서, 자기 내면의 구조를 건설하는 걸 계속 해야 한다. 내부 구조가 있을 때 그것이, 신탁 위원인 그대가 임무를 행하는 가운데 하나됨(Oneness)의 감정을 촉진하고 지지할 것이다. 그대가 이렇게 하면, '섬김의 통달' 아래서 비러벳 바바의 소망을 충족시키는 자신의 임무를 다하게 될 것이다. 


영적 수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려면 결국 몇 개의 부서가 필요할 것이다. 나는 다음의 영역들 중 몇 가지를 제안할 것이다. 그러나 현재 그리고 가까운 장래처럼 관리부가 소규모인 경우 이 기능의 다수는 관련된 신탁 위원, 영적 수련생들의 도움으로 의장이 직접 처리할 수 있고, 필요시에는 신탁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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