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기억할 것과 몇 가지 경고 2
비러벳 바바가 세상을 떠나고 신탁이 처음으로 기능을 시작한 후, 마니, 에루치, 라노는 메헤라자드에서 신탁 사무실로 와서 일상적인 사무를 수행했다. 그들은 삶이 끝날 때까지, 수십 년 동안 그러한 일을 계속했다. 첫 번째 순례자 센터가 건설되기 전에, 12명의 순례자가 4일 동안 머물 수 있는 몇 개의 방을 아래쪽 메헤라바드(Lower Meherabad)에 가지고 있었다. 이곳에 머물지 않는 순례자들은 마을에 머물러야 했다. 마니가 하는 일에는, 편지 답신 외에 메헤라바드에 머물 순례자를 선정하는 작업도 포함되었다. 그래서 그녀는 순례자 숙소에 머물기 위해 예약받는 일을 시작했다. 에루치는 사무적인 일을 많이 했다. 그는 트러스트 기록, 파일 및 모든 편지(트러스트 공식 서신이든 순례자 서신이든)를 완벽하게 정리하여, 세심하게 보관했다. 라노는 예술가였으며, 바바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계속해서 바바의 초상화를 그렸다. 하지만 사무실에서 마니를 도와주고, 편지를 타이핑해 주곤 했다.
아디는 벌써부터 트러스트 사무실에 살고 있었다. 그것이 그의 집이었고, 죽기 전에 그는 사무실을 재단에 기부했다. 그가 말년에 한 일에는 순례자들이 아흐메드나가르에 도착하면 등록하고, 그들의 도착을 경찰에 알리는 일도 있었다. 바바가 세상을 떠난 후, 파드리는 메헤라바드에서 온갖 비천한 일을 하곤 했다. 그곳의 복지를 위해 필요했기 때문에 그런 일을 했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스승인 아바타 메허 바바(Avatar Meher Baba)를 위한 것임을 알았다. 펜두는 바바의 시대와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프로그램을 관리하여, 아마르티티(바바가 육신을 버린 것을 기념하는날) 운영의 책임을 맡았다.
나(바우지)는 처음에 트러스트 사무실에서 공무원들이 오면 의자를 가져다 주는 등, 거의 사환(office boy)의 일을 했다. 전문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었지만, 하찮은 일을 했다. 몇 년 후, 나는 신탁의 온갖 종류의 업무를 시작했다. 혼자서 공식적인 트러스트 업무를 하다 보니, ‘이제 막 시작하는 이 일들을 하나하나 수행하려면, 앞으로는 수많은 부서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바가 세상을 떠나신 후, 고허 박사는 메헤라자드의 아주 작은 방에서 작은 무료 진료소를 운영했다. 그녀는 가장 단순한 장비를 가지고 있었고, 현대적인 시설은 없었다. 하지만 주변 마을의 사람들은 그녀의 치료를 받으러 찾아왔다. 그들은 그녀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이것이 바바의 만달리 중 일부가 한 일이다. 우리는 위대한 프로젝트나 훌륭한 작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우리는 모두 바바를 위해 부르심 받은대로 일을 했다. 모두가 단결하여 해냈다. 모두가 한 팀, 그분의 팀으로 일했다. 나는 온갖 종류의 신탁 업무에 참여했기 때문에, 다양한 정부 부서에 모든 공식 편지를 써야 했다. 회장이었던 마니는 그런 일에 대해 잘 몰랐다. 그래서 나는 편지초안을 작성하고 그녀와 에루치, 라노가 검토했다. 그런 다음 편지를 타이핑하고 그녀가 의장으로서 서명했다. 우리는 신탁의 문제에 대해 모두 같이 논의했다. 나는 세상적인 지식이 있었지만, 가끔은 마니, 에루치, 라노가 문제에 대해 다르게 느꼈기 때문에 그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때때로 그들이 내 제안을 받아들이기도 했다. 우리는 바바가 만들어주신 한 팀으로 일했다.
그러니 영적 수련생 그대들도 이 예를 보고, 한 팀으로 일하고 섬겨야 한다. 그대가 거짓 자아를 지울 때, 이 일이 자연스레 일어날 것이다.
트러스트가 전세계 사람들로부터 막대한 양의 기부를 지속적으로 받게 될 때가 올 것이다. 그들은 비러벳 바바에 대한 사랑의 행위로 트러스트에 기부할 것이다. 그때가 되면 트러스트는 많은 목적, 특히 ‘움직이는 메허 바바(Meher Baba in Motion, 바우지가 제안하는 바바의 삶과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에 전문적 기술이 필요한 일부 목적을 이행할 수 있을 것이다. 언젠가는 트러스트에 오게 될 재정적 자원과 세상적인 명성에 압도당하지 말라. 그대는 트러스트의 목표를 달성하면서도, 거짓 자아의 소멸이라는 자신의 목표를 늘 지켜야 한다. 영적 수련생인 그대는 어떤 일을 하든, 아주 현대적인 건물에서 일하든 그렇지 않든, 모든 재료가 갖춰져 있든 부족하든, 바바를 위해 온가슴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결과에 상관없이 모든 것이 마땅히 이루어져야 하는대로 이루어질 것이란 걸 기억해야 한다.
나는 사랑을 담아 이것을 경고해 왔다; 이제 비러벳 바바가 1932년에 배를 타고 미국으로 가고 계실 때의 메시지를 전하려고 한다. (물론, 영적 수련생들이 바바의 책, 메시지, 담론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들은 실행에 옮기기 위해 읽어야 하며, 이 점이 가장 중요하다) 이 메시지는 지금 여기에 나오기에 적절하다. 처음 몇 단락은 영적 수련생들에게 상기시키고 경고하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메시지의 후반부에서 바바는 당신이 하시는 일을 설명하시고, 자신이 누구인지를 말씀하신다.
바바의 1932년 메시지
나는 어떤 이단이나 사회, 조직을 세우러 온 것이 아니며, 심지어 새로운 종교를 세우러 온 것도 아니다. 내가 줄 종교는 다수(many)의 배후에 있는 하나(One)에 대한 앎을 가르친다.
내가 사람들에게 읽게 할 책은 삶의 신비를 여는 열쇠를 담고 있는 가슴(heaert)의 책이다. 나는 의례에 관해 인류에게 말로 표현하기보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분별하고 표현하고, 실제로 살아가기를 가르칠 것이다. 사회와 조직은 진리(Truth)를 우리에게 더 가깝게 끌어오는 데 성공한 적이 없다. 참된 진리의 실현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것이다.
모든 존재는 이미 그 안에 있는 사랑, 행복, 앎, 선함의 무한한 바다를 향해 출발할 수 있는 지점이다. 어떤 영적 스승(Master)도 종교가 결국 취하는 형태를 가지고 세상에 종교를 가져오지 않는다. 그분의 존재 자체가 축복이며, 영성을 발산한다. 그분은 개별적인 접촉을 통해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한다.
소위 종교는 위대한 영적 스승과의 연관성을 기념하고, 그분의 분위기와 영향력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이다. 이것은 과거만을 되살리는 걸 보존하려는 고고학 부서와도 같다. 살아있는 영(spirit)이 사라지면, 종교나 조직은 점차 그 매력을 잃게 된다. 그 결과는 기존 질서에 대한 정신적 반란이다. 영성의 삶을 표현하려면 좀 더 실질적이고 실천적인 것이 필요하다.
현재 세계를 사로잡고 있는 혼돈과 비참함을 끝낼 무언가에 대한 보편적인 불만과 형언할 수 없는 갈망이 존재한다. 나는 이 갈망을 충족시키고, 사람들이 전보다 사물을 더 깊이 보게 함으로써 세상을 참된 행복과 평화로 이끌 것이다.
원칙적으로 스승(Master)들은 갈망자의 기질과 적합성에 따라 개별적으로 도움을 준다; 하지만 지금은 이전 주기가 끝나고 새 주기의 시작을 의미하는 아바타 기간(Avataric period)이므로, 인류에 대한 나의 영적 도움은 개인적인 동시에 집단적일 것이다.
낡은 주기와 새 주기가 교차하는 기간은, 일반적으로 종교적인 사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물의 낡은 질서에 새로운 생명과 의미를 불어넣는 스승(Master)의 도래를 의미한다. 그는 선택된 소수에게 영성의 가장 높은 상태를 부여하는 것 외에, 온 세상을 전반적으로 (영적으로) 밀어붙인다.
이해의 더 높은 상태는 영원한 계몽(permanent illumination)이며, 이를 통해 계몽받은 사람은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경험하고 본다. 이 상태에서 그는 모든 사람, 모든 사물과 조화를 느끼고, 삶의 모든 단계에 있는 신성을 깨달으며, 다른 이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 일단 이 상태에 도달하면, 모든 의무와 물질적인 일을 수행하지만 정신적으로는 세상으로부터 초연한(무집착의) 느낌을 받는다. 이것이 진정한 포기이다.
이해의 마지막이자 가장 높은 상태는 영혼이 무한한 행복, 지식, 힘의 무한한 바다(Limitless Ocean)로 합쳐지는 것이다. 이 자유를 얻은 완전한 이는 수천 명을 자신처럼 완전하게 만들 수 있다. 나는 미국이 보유한 엄청난 에너지를 활용하여, 가까운 장래에 대대적인 영적 부흥을 일으키고자 한다. 내가 상상하는 그러한 영적 분출은 대개 한 주기의 시작이나 끝에서 발생하며, 의식의 그리스도 상태에 도달한 완전한 자만이 그러한 보편적인 호소를 할 수 있다
내 작업은 모든 것을 포용할 것이다 - 그것은 삶의 모든 단계에 스며들 것이다. 한 가지를 받아들이고 다른 것을 피한다면, 완벽함은 이상에 훨씬 못 미칠 것이다. 내가 전 세계에 쏟는 보편적인 영적 밀어붙임은 정치, 경제, 성(性) 등의 문제(원래의 주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지는 않지만)를 자동적으로 조정할 것이다. 현재 해결을 방해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들에는 새로운 가치와 의미가 부여될 것이다.
내가 영적 대격변을 일으킬 때, 각 나라와 국민들이 얻게 될 유익은 주로 각자가 갖고 있는 에너지의 양에 따라 크게 결정될 것이다. 에너지가 클수록(잘못 적용되거나 방향이 잘못 지정되더라도) 반응은 더 커진다.
스승은 에너지의 흐름을 올바른 통로로 전환할 뿐이다. 현실적인 서양과 이상주의적인 동양을 하나로 모으고 혼합하는 것은 나의 가장 큰 기적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그리고 물질적, 지적 성취의 정점에 있는 서양과 아바타의 형태로 영적 발현의 최고점에 있는 동양이 서로를 부끄럽게 여기거나 무시하지 않고 만날 것이다.
반복하지만, 물질주의와 영성은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머리와 가슴의 균형이 유지되어야 한다. 분별하는 머리, 느끼는 가슴, 이를 통해 예술, 과학, 자연 및 삶의 모든 단계에서 무한한 의식을 실현할 수 있다.
나는 모든 것의 무한한 근원과 하나가 되었다. 이것이 그리스도 의식의 상태이다. 사람들이 나를 메시아, 구세주, 구원자라고 불러도 그것은 나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용어와 이름은 중요하지 않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내가 영원히 누리고 나에게 오는 모든 사람을 그 방향으로 인도할, 그리스도 의식의 상태이다. 내가 말할 때, 나의 원래 메시지는 세상에 전달될 것이고 그것은 받아들여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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