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충 설명 10
모든 곳, 특히 인도에 아쉬람이 많이 있다. 사람들은 그곳에서 자신이 매우 영적인 사람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목욕을 하고, 명상을 하고, 다양한 영적 수련을 한다. 그들은 겸손하려고 노력하며, 자신들이 매우 진보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영적 수련이 아니다. 영적 수련은 거짓됨의 오염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다. 우리가 계속해서 수집하고, 신을 향한 의식의 발전을 방해하는 저 더럽고 부자연스러운 인상은 무엇인가? 우리는 환상의 수렁이 있는 곳에 머물러 있다. 그러므로 영적 수련은 낮은 욕망이 만들어내는 이기심, 질투, 정욕, 분노, 탐욕, 위선 등 부자연적 인상(unnatural impressions)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신을 향한 사랑만이 우리를 깨끗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다.
바바가 친히 만드신 트러스트는 영적 수련 프로그램을 실행에 옮긴 최초의 조직이다. 영적 수련이 신탁 증서의 대상 중 하나긴 하지만, 바바가 육신을 떨어뜨린 후에 트러스트의 기능이 시작할 무렵에는 영적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비러벳 바바가 어떻게 일하는지를 보라! 해외에서 바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오기 시작했고, 그들 중 몇몇은 이곳에 머물면서 바바의 대의를 위해 봉사하기를 원했다. 비자 제한이 있었기 때문에 정부로부터 외국인의 거주 비자를 받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러나 비러벳 바바는, 영적 수련을 바탕으로 정부가 거주 비자를 승인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가 알아차리게 자극하셨다. 그 당시 우리는 비러벳 바바가 이런 상황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분은 그렇게 하셨다. 이후로 영적 수련이 각광을 받게 되었다. 이제 그분께서 영적 수련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하셨으므로, 비러벳 바바가 새로운 삶 동안 구도자의 역할을 하신 것처럼, 영적 수련은 진리의 구도자들을 위해 점차 전 세계로 퍼져나갈 것이다.
현재 트러스트의 세박/세비카(Sevak/Sevika – 남자 일꾼, 여자 일꾼), 즉 유급 노동자들은 비러벳을 따르는 것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비러벳 바바의 우주적 현시 이후에, 일꾼들 역시 새로운 삶의 노동 단계를 따를 것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헌신적인 행동을 통해 신을 섬기는 것이 중요한 시대이기 때문에 그렇게 될 것이다. 비러벳 바바는 이번에 그의 우주적 현시가 가장 위대할 것이며, 온 세상이 그를 알아볼 것이라고 말하셨다. 그러므로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규율은 계속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작업이 아바타 메허 바바 아래서든, 트러스트 아래서든, 다른 바바 그룹이나 조직 아래서든 계속되려면 말이다. 새로운 삶의 단체적 계획을 위해서도 규율이 필요하다. <영적 수련 프로그램 책자> 33 페이지에서 나는 여전히 적용 가능한 새로운 삶의 공동 계획의 중요한 부분을 공유했다. 바바는 그들에게 이 계획에서는 모두 함께 협력해야 하며, 관리 기관이 있을 것이며, 고정된 조건의 한계 안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일하고 생활하고, 함께 모일 수 있으며, 대화와 오락을 할 수 있다고 말하셨다. 그러한 분위기는 하나됨을 만들어 신에 대한 사랑의 느낌이 존재하게 한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므로 봉사는 그분에 대한 사랑에서 우러나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여기에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영적 수련생은 세상에서 돈을 벌 수 있지만, 거기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그들은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다. 모든 것(The Everything)으로부터 그 무엇도 얻지 못할 것이다. 진정한 성취는 오직 그분의 사랑을 통해서만 온다. 그러므로 그들은 노동 단계를 통하여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해야 하며, 그들의 거짓된 자아를 그분의 발 아래 먼지로 만들려고 노력해야 한다.그러나 하나됨의 느낌은 평등을 강요하려는 것과 같은 것이 아니다. 사실 평등이라는 개념은 차이를 만들어내고, 증오, 질투와 다른 것들이 생겨나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 사람들은 서로에게 평등을 강요한다. 그러나 그것은 외적인 것이며, 결코 평등은 있을 수 없다.
마음(mind)은 분열되고, 가슴(heart)은 하나됨의 느낌을 가져온다. 마음은 모든 사람의 적이다. 그러므로 언제나 존재하는 한 분을 깨닫기 위해서는, 마음을 소멸시켜야 한다. 그분 이외에는 아무도 존재하지 않으며, 존재하는 듯 보이는 건 무엇이든 비존재(non-existence)로 존재할 뿐이다.
우리는 마음을 향해 “제발 조용히 해. 나의 가슴을 따를 수 있게.”라고 말해야 한다. 하나됨의 느낌은 신에 대한 사랑을 통해 온다. 그 사랑은 우리가 진정 누구인지 깨닫게 해주는 유일한 매체이다. 그때 사랑이 있는 곳에는 구분(차이)을 보는 마음으로부터 오는 갈등이 물론 없다. 가슴은 구분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신탁 위원이든, 부서장이든, 직원이든, 직원이나 세박, 세비카든, 자신이 하는 일이 무엇이든간에, 모든 사람 안에 있는 하나를 위해 일이 이루어져야 한다. 행정적인 일이든 수작업이든 어떤 봉사를 하든, 사랑의 영성(spirit)은 같다. 의무는 달라도 사랑의 영성은 다르지 않다. 영성은 내면적이다. 영성이 표현되면, 마음(mind)과 가슴(heart)의 균형이 맞추어진다. 가슴(heart)이 점점 더더욱 강해지고 마음(mind)이 점점 더 약해지는 때가 오는데, 이것이 영적 수련의 동기가 된다.
이제, 트러스트의 행정과 관련하여 해야 할 역할이 많다. 일부는 신탁 위원(이사)이고, 일부는 부서장이며, 일부는 감독 업무를 맡고, 일부는 일정 수준에 따라 특별 업무를 맡으며, 일부는 일꾼이다. 모두가 영적 수련을 받고 있다. 하지만 행정적인 측면에서는 차이가 있다.
그러나 명령을 내리는 감독관에게는 영적인 권위가 없다. 그들도 신의 종이다. 감독관도 신의 종이고, 그 아래 일하는 이도 신의 종의 종이다. 신(God)도 그분의 의무를 행함으로써 신의 또다른 종을 섬기고 계시다. 의무는 사람이 신을 위해 봉사할 때 생기며, 신의 종이기도 한 감독자의 지시를 따르면 신은 기뻐하실 것이다. 이것이 가장 미묘한 점이다. 신의 발 아래 먼지가 되어 마노나쉬(마음의 소멸)를 준비하는 것이 동기가 되어야 하므로, 우리는 신의 다른 종들을 섬겨야 한다.
그러므로 행정부에서 신의 종들이 마련한 어떤 체제 아래서도 우리는 일해야 한다. 그것을 피해서는 안 된다. 영적 수련생은 매우 정직하고 성실하게 자신의 의무를 수행해야 하며, 비러벳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 가슴을 통해 일해야만 신의 다른 종들을 섬기는 신의 종이 될 수 있다.
👈 이전 장 보기
👉 다음 장 보기
💜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