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충 설명 11


나는 새로운 삶에서 행정적 책임을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한 가지 예를 들겠다. 새로운 삶의 모든 단계는 중요했다. 1950년 5월의 새로운 삶의 한 단계는, 그분께서 남성 동반자들 앞에 노동 단계를 수행하는 두 가지 방법을 제시하셨을 때 일어났다. 이 단계는 바바가 다시 새로운 삶의 또 다른 단계에 들어간 1950년 10월 마하발레슈와르 회의까지 계속되었다.


바바가 남성 동료들에게 준 선택은 다음과 같았다.


방법 1 – 네 명의 여성(메헤라, 마니, 메헤루, 고허)을 통해 바바께 평생 봉사하고, 주인이나 고용주에게 복종하는 종처럼 바바에게 순종하는 것이다. 네 명의 여성들에게 봉사함으로써, 바바는 이 네 명의 여성들이 처분할 수 있었던 자금을 사용하여 그들을 먹여살릴 준비를 할 것이다. 바바는 그들에게 온갖 종류의 명령을 내릴 것이므로, 농장 일을 해야 할 수도 있고 심지어 쿨리(짐꾼)의 일을 할 수도 있다고 하셨다. 그러나 종-동반자들은 그 일에 대한 보답으로 바바에게 어떤 것도 기대해서는 안 된다; 어떤 보상이나 희망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나든 각각의 동반자는 자신의 결정에 책임을 진다. 간단히 말해서 고정 조건의 지속이다.


방법 2 – 각자가 개별적이고 독립적으로, 계획 1 - B에 따라 고정된 조건을 준수하여 노동 단계를 수행한다. 바바는 그들 각자가 가능한 최선의 방법으로 독립적인 노동 단계를 수행할 수 있도록 그 일을 시작할 자금을 준다.


당연히 남자들은 만장일치로 방법 1을 받아들였다.


이 단계는 감독할 책임이 있는 사람들 아래서 바바를 어떻게 섬길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래서 영적 수련생들과 트러스트 조직에 중요하다.


바바와 함께 있기 위해, 남성 동반자들은 바바의 명령에 따라 만달리 여성들을 섬기기로 결정하였다. 남성 동반자들을 바바의 종(만달리 여성)의 종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명령에 관한 한 바바의 명령을 따르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비러벳 바바를 위해 직접 일하고 있었다.


그러니 영적 수련생은 누군가의 감독을 받아야 할 때 어떤(부당한 - 역자 주) 느낌을 받아서는 안 된다. 모든 이가 종이며, 행정 체제 안에서 나 역시 종이다. 실제로 모두가 오직 바바만을 섬기고 있다. 실제로 관리 조직에 있는 사람들은 다른 부서장 아래에서 일하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책임감이 있다. 관리인이 자신의 의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새로운 삶 메시지에 따라 생활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자기 아래 있는 다른 사람도 그렇게 하기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감독직을 맡은 사람들이 새로운 삶 메시지에 따라 일을 하지 않는데, 어떻게 자기 부서의 사람들이 그렇게 하기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그들 모두는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을 새로운 삶의 메시지에 따라 형성하는 데도 이러한 큰 책임을 느껴야 한다. 행정적인 역할을 맡은 사람들은 영적 수련생들에 대한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나는 바바에 대한 책임의 예와 만달리 중 한 사람에게 맡기신 감독 의무의 예를 든다.


1954년 바바가 안드라를 두 번째 방문하셨을 때, 그분의 일을 하는 데 다른 누구도 필요치 않다는 점을 라자문드리에서 매우 매우 분명하게 밝히셨다. 오직 그분만이 그분의 일을 하신다. 아무도 그분의 일을 할 수 없다. 바바는 말씀하셨다. “내가 사랑과 진리의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러버들에게 일할 기회를 주는 것은 외부적인 것이다. 영어로 된 회보지를 텔레구어로 번역해 러버들에게 배포하고, 영어로 쓰인 다른 책도 텔레구어로 인쇄하기 위해 위원회를 구성하는 것도 외적인 일일 뿐이다. 그런데 지금 보니 위원들이 영적으로 진보한 영혼들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이것이 가장 불만족스럽다. 나는 이 위원회를 해산할 것이다. 내가 돌아오면 나는 은둔생활을 할 것이다. 누구도 나에게 편지를 써서는 안 되며, 나를 만나러 와서도 안 된다.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을 나는 할 것이다. 내가 이 외적인 일로 나를 도와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너희에게 줄 때, 내게 아무 기대도 없이 종으로 일해야 한다. 그러나 너희 모두가 나를 사랑하기는커녕 자존심만 가지고 있는 것을 본다. 나는 이것이 가장 불만족스럽다.”


이 회의는 저녁 9시부터 새벽 2시 30분까지 진행됐다. 나도 그곳에 있었고, 에루치는 바바의 알파벳 판자를 통역하고 있었다. 바바가 이렇게 말씀하시자,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 육체적인 충격이 아니라 영적인 충격이었다. 이는, 위원회 위원들이 이를 듣고 큰 고통을 느꼈고, 그들에게 불만을 토로한 다른 사람들도 고통을 느꼈다는 뜻이다. 위원회 위원들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사람들로 인해, 바바가 이런 결정을 내리셨기 때문이다. 그들은 생각했다. ‘이제 무슨 일이 일어날까? 우리는 어떤 회람지도 받지 못할 거야. 텔레구어로 된 어떤 책도 얻지 못할 거야.’ 모두가 바바의 결정에 영향을 받았다. 그것은 영적인 지진과도 같았다. 그들은 바바에게 매우 사랑스럽게 그분과의 대화를 허락해 달라고 요청했다. 바바는 말씀하셨다. “아무도 나와 접촉할 수 없다. 나는 엄격히 격리될 것이다. 원한다면 아디 K. 이라니에게 편지를 보내도 된다. 아디는 나에게 먼저 알리지 않고도 편지를 보낼 수 있다.”


아디는 바바의 만달리 중 한 사람이었다. 그는 바바를 기쁘게 하기 위해 살았다. 바바가 아디에게 얼마나 큰 책임을 주셨는지! 아디는 바바의 지시에 따라 모든 일을 했다. 바바가 그를 얼마나 신뢰하셨는지! 그러므로 아디는 바바의 종이었다. 이제 바바는 다른 사람들이 아디와 상의하도록 하고 있었고, 아디는 이에 응답하게 되었다. 실제를 말하자면, 아디는 그들의 감독자가 되었고 그들은 바바의 명령으로 인해 아디의 말을 들어야 했다. 그리하여 그들은 종의 종이 되었다. 비러벳 바바는 아디에게 얼마나 어려운 의무를 주셨는지!


아디에게 자문을 구한 이들의 의무는 아디만큼은 어렵지 않았다. 그리고 트러스트에서 봉사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즉 다양한 감독관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임무는, 그 감독관이 신탁 위원이든 부서장이든 행정직원이든 상관없이 감독관의 임무만큼 어렵지 않다. 그들은 아디가 그랬던 것처럼, 비러벳 앞에서 자신의 책임을 알아야 한다. 바바가 그에게 맡길 수 있었기에, 책임을 준 것이다. 아디는 바바를 향한 책임에 너무도 깊이 묶여 있었고, 그분의 러버들에 대한 책임에도 깊이 묶여 있었다. 그리고 결국 아디는 안드라에서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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