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충 설명 13
영적 수련에서는 마음(mind)과 가슴(heart)이 균형을 맞추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마음과 가슴의 균형은 오직 가슴이 길을 인도할 때, 그분을 사랑하고 섬기고 기쁘게 하기를 갈망하는 가슴에 의해 에고-마음이 부서지기 시작할 때에만 일어날 수 있다. 그러므로 영적 수련생의 마음과 가슴은 이렇게 매우 제한된 방식으로만 볼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바바에 대한 그들의 사랑을 판단할 수는 없다. 어떤 사람이 바바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다. 동시에 그가 봉사할 때, 영적 수련생이 비러벳에 대한 사랑을 다해 봉사하고 있는지, 자존심(pride)으로 봉사하고 있는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영적 수련생들이 수행에 진실하면서 바바에 의지한다면, 바바는 자신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그들이 자신의 자존심을 짓밟도록 이끄실 것이다.
이제 우리 트러스트에는 이사회가 있고, 이사회의 모든 이들에게는 특정한 책임이 있다. 부서장도 있다. 지금 그들의 의무는 무엇인가? 그들은 부서의 근로자들을 감독하며, 근로자들이 정직하고 성실하며 사랑스럽게 일하도록 감독하는 것이 그들의 의무이다. 하지만 일꾼들은 이사와 부서장이 노동 단계에 있다고 해서, 모두가 평등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구조가 있어야 하고, 이에 따라 작업이 수행돼야 한다. 모든 사람이 외적으로는 서로 다른 책임을 갖지만, 내적으로는 비러벳을 향한 동일한 책임을 갖고 있다.
이사나 부서장으로 봉사하는 사람들도 영적 수련생이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어떤 영적인 권위가 없다. 그리고 그들이 수련생이라면, 어떤 훈련을 받아야 할까? 새로운 삶의 메시지를 따르고, 바바의 소망에 따라 그 조건을 100% 유지하는 것이다. 그것은 쉽지 않다.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그들은 자신 밑에서 행해지는 일을 돌보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영적 수련생들을 부서의 다른 일꾼으로 참여시켜야 하고, 그 일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행해지는 지 살펴서 바바의 분위기가 만연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수련생이 제대로 일하지 않는 것을 감독관이 발견한다면, “당신은 의무를 다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 일을 당신은 가슴으로 하고 있지 않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 이때 수련생은 “당신이 뭔데, 나한테 이런 말을 합니까?”라고 해서는 안 된다. 감독관은 자신의 의무를 다해야 하고 일꾼도 자신의 의무를 다해야 하며, 관리자는 트러스트를 관리함으로써 자신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
그럼 이제 감독관이 제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감독관의 자존심이 일에 끼어들어서, 자신에게 이 직위가 주어진 것에 대해 ‘나는 대단한 사람이다’라고 생각하기 시작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는 해당 부서의 영적 수련생에게 계약을 따르지 않을 권리를 부여한다는 의미일까? 당연히 그렇지 않다! 그는 다른 사람이 아닌 비러벳을 위해 계약에 서명했다. 영적 수련생들은 바바에 대해 책임이 있다. 영적 수련생이기도 한 감독자들도 그분께 책임이 있다. 그리고 자신을 바로잡으려고 노력하는 것은 모든 사람의 의무이다. 영적 수련생들은 바바의 말씀을 가지고, 마음 연습(mind exercise)을 해서는 안 된다. 대신에 그들은 가슴 수련(heart exercise)을 해야 한다. 마음은 가슴을 따라야 한다. 마음 연습을 피해야 한다. 마음 자체가 거짓이기 때문에 마음은 다른 것들을 창조해낸다. 마음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수련생은 가슴에 의지해야 하며, 마음에 주의를 기울여선 안 된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시간이 걸린다. 비러벳이 도와주려고 거기 계신다.
계층 구조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그것은 의무의 문제이다. 영적 세계에는 제 1경지, 제2경지, 제 3경지, 제 4경지, 제 5경지, 제 6경지의 고정된 각 경지가 있다. 총 7001명이 있고, 완벽한 스승도 5명 있다. 신-실현한(God-Realized) 56명 중에 지반 묵타(Jivan Mukta)들과 파람한사(Paramhansa)들 뿐 아니라, 5명의 완벽한 스승이 있다. 영적 수련 하에서는 모든 사람이 새로운 삶을 살기로 한 합의를 통해 비러벳 바바에게 묶여 있기 때문에, 계층 구조가 전혀 없다. 일꾼이건 부서 관리자이건 이사이건, 모두가 바바에 대한 책임이 있다. 그분을 사랑하고 섬기기 위해 메허 바바에게 왔을 때, 우리는 노력해야 한다. 모든 사람에게는 약점이, 너무나 많은 약점이 있는데, 트러스트를 통한 영적 수련은 비러벳 바바가 그 약점들을 점차 없애기 위해 우리에게 주신 매개체이다.
이제 나는 비러벳 바바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의 예를 들어보겠다. 한 엄마와 한 어린 아이가 있었다. 그리고 탁자 위에 놓인 물 한 잔에 독이 들어 있다. 이제 아이가 가서 유리잔을 손에 들자, 엄마는 “마시지 마! 그건 독이야!”라고 한다. 그러나 아이는 독이 무언지 모르고, 그걸 마시고 싶어한다. 그래서 엄마가 가서 손에서 잔을 빼앗으려고 하지만, 아이는 주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럼 어떻게 할까? 엄마는 아이를 한 번 때리고, 잔을 빼앗는다. 자, 이것이 사랑인가 잔인함인가? 이것은 사랑이다. 그녀는 아이를 보호하고 싶어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랑이 보호해 준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사랑은 누구도 해치지 않는다. 사랑을 지니려면,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누군가를 시기하거나 비방하거나 험담하거나 미워한다면, 자신이 남보다 낫다고 자랑한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그러므로 영적 수련생에게 어떤 일이 할당되든 그가 온 가슴을 다해 그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관리자, 부서장, 신탁 위원의 의무이다. 만일 그나 그녀가 일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면, 바바의 새로운 삶의 메시지에 따라 생활하고 조건을 준수함으로써 그 일이 정직하고, 사랑스럽고, 성실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수련생에게 알리는 것이 그들의 의무이다. 그러나 감독, 관리자, 부서장 또는 이사는 자신이 새로운 삶의 메시지를 실천하고 조건을 따를 때만, 이를 말할 수 있다.
7. 보고서와 리뷰가 서로의 신뢰를 손상시킬 때의 이해 상충: 동반자 부서의 생각과 새로운 영적 수련생을 지원하는 우정의 가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러나 영적 수련생에 대한 리뷰나 보고서를 작성할 의무가 있는 개인 후원자는 이해 상충에 직면하곤 한다. 우정에 필수적인 신뢰는, 영적 수련생과 개인 후원자 간에 비밀리에 교환한 정보에 대해 보고서나 리뷰를 씀으로써 손상된다. 이는 수련생이 신뢰를 공유하는 것을 방해하고, 향후 있을 수 있는 동료 사이의 우정의 기반을 약화시킨다.
질문:
동반자 부서(Companionship Department)는 가정 부서(Household Department)와 동일한 라인으로 간주될 수 있나요? 즉, 수련생의 중요한 요구 사항을 제공하지만, 보고/검토 과정의 일부가 되지 않나요?
때로는 영적 수련생의 감독자 한 사람의 단일 리뷰로는 전체 그림을 제공하기 충분치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나는 동반자 부서의 누군가도 리뷰를 작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런 경우는 수련생이 감독자와 잘 어울리지 않는 경우에 발생한다. 리뷰가 감독자의 보고서에만 기초한 것이라면 좋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나는 영적 수련생이 개인적 차원에서 얘기 나누는 사람의 또 다른 검토서를 제안했다. 아마도 동반자 부서가 작성하는 리뷰는 비밀에 관한 것이 아니며, 그 리뷰는 영적 수련생에게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그들 사이에는 자유로운 흐름이 있어야 하며, 갈등이 없어야 한다. 그것은 정직한 교류이다. 단지 한 사람만 평가하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니다. 그리고 바바가 새로운 삶에서 동행한 사람들에게 ‘동반자’라는 이름을 쓴 것처럼, 우리도 그 부서의 이름을 바꿔서는 안 되며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
‘영적 수련 프로그램 책자’ 115 페이지에서, 나는 영적 수련생들에게 세상적인 우정과 진정한 우정 사이의 중요한 차이점을 알리고, 바바와 함께 한 우리 삶의 이야기를 통해 그 요점을 설명했다. 수련생들은 다음 사항을 이해해야 한다.
“바바는 거짓된 우정을 좋아하지 않으셨다. 그는 진정한 우정을 원하셨다. 진정한 우정은 우정을 위해 진리를 무시하지 않는 것이다. 누구든지 우정을 위해 진리를 무시하면, 자신의 정직함에 불의를 행하는 것이다 .... 세상에서는 친구들끼리 사적으로 엮이고, 서로 호의를 베풀며, 심지어 거짓말까지 한다. 이따금 그들은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매우 해로운 행위마저 저지른다. 그러나 이것은 진정한 우정이 아니다. 진정한 우정은 비슈누가 닐루에게 그랬던 것처럼, 진실을 향해 서로를 돕는 데 기반을 두고 있다. 트러스트 재산의 업무 상황에서 우정에 관한 세속적인 태도가 존재한다면, 그것은 업무와 분위기를 망칠 것이다. 친구를 좋아하는 것은, 있어선 안 되는 선호(좋고 싫음)를 만든다. 그대도 알다시피, 비러벳 바바는 우리가 그러한 우정을 갖는 걸 원치 않으셨다. 세상이 아는 우정과 하나됨의 느낌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하나됨의 느낌은 진리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진리의 표현이다."
8. 관리인 선택 – 20년 거주?
신탁 증서에는, 미래의 신탁 위원(trustee) 선택 조항에 시간과 장소에 대한 제한이 없습니다. 당신은 ‘영적 수련 프로그램’에서 트러스트 재산에 대한 봉사로 20년 동안 거주하는 게 필수 조건이 될 거라고 제안했습니다.
질문:
신탁 증서의 수탁자 선정 조항의 정신에 따라, 신탁 위원 선정에는 시간이나 장소의 제한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수탁자는 계급, 신조, 인종, 종교, 성별 또는 국적에 따른 차별 없이 선정되어야 한다."
‘영적 수련 프로그램 소책자’ 74페이지에서 나는 신탁 재산에서 20년 이상 봉사해 온 이를 신탁 이사로 선정할 것을 제안했으며, 그것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한다. “이사회에 공석이 나타나면, 신탁 재산에서 20년 이상 봉사해 온 영적 수련생 중에서 이사를 지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한다. 이사의 일에는 헌신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신탁 재산에서 ‘섬김의 통달’ 아래 봉사한 수십 년의 일상적 경험도 필요하다. 적어도 20년의 기간은 비러벳 바바를 기쁘게 하는 방식으로 신탁 관리의 책임을 짊어질 능력과 의지가 있는 사람들을 보여줄 것이다. 바바는 항상 그분과 함께 있는 이들을 그분의 만달리로 임명하여 관리인이 되게 하셨다. 마찬가지로, 영적 수련생이 되어 신탁 재산에 살면서 바바의 종이 되기 위해 일생을 바치는 바바 러버만이 신탁 관리자로 고려될 수 있다. 관리인은 계급, 신념, 종교, 성별, 피부색, 국적 등에 관계없이 선택된다. 신은 모든 사람 안에 계시며 모든 사람이 비러벳 바바를 섬기기 위해 여기에 있으므로, 이러한 명백한 구별은 전혀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이 글을 쓰고 나니, 순수하고 헌신적이고 희생적이며, 오로지 신만을 위해 살아서 비러벳 바바를 충분히 기쁘게 할 수 있는, 수년 동안 다른 바바 센터에서 봉사하거나 개별적으로 살아온 사람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따라서 나는 만약 그런 사람의 이름이 이사회에 제출되어 신탁 이사 자격으로 고려된다면, 그 역시 고려될 수 있다고 얘기한다. 그러나 그 사람은 이기적인 동기가 있어서는 안 되며, 수탁자로 선택되기를 기대해서도 안 된다.
그러나 여전히 영적 수련을 받아 신탁 재산에서 수 년 간 봉사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며, 일반적으로 수 년간 신탁 재산에서 봉사해 온 사람을 지명하는 것이 더 좋다. 왜냐하면 그들은 행정적 구조를 잘 알 것이며, 이 곳의 장소와 사람들에 대해서도 친숙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은 새로운 삶의 집단적 계획을 살아가면서, 바바가 주시는 많은 시험을 견뎌왔을 것이다. 여기서 수 년 동안 봉사하는 것은 자신의 약점이 자만심(pride)의 함정인지, 그런 위치에 있는 게 쓸모없는 지를 보여줄 것이다. 신탁 관리 후보자는 모든 사람의 상황을 느껴야 하고 그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하나됨의 느낌을 표현하려는 경향이 있어야 한다.
또한 바바 러버가 아니더라도 적절한 행정을 위해, 은퇴한 행정관, 은퇴한 기술자, 은퇴한 의사 등을 이사로 지명해야 한다는 제안도 있어 왔다. 그러나 이건 전혀 좋은 생각이 아니다. 그러면 신탁 재산의 분위기와 세계 다른 곳의 분위기 사이에 차이가 없을 것이다. 비러벳 바바를 섬기는 데 헌신하지 않은 사람이 여기서 관리자가 되는 방법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는가? 이곳은 세상적인 조직이 아니다. 우리는 오직 아바타 메허 바바에게만 헌신해야 한다. 바바의 신탁(트러스트)이나 센터, 바바의 기관에는 오직 그분을 사랑하고 사랑으로 섬기길 원하는 사람들만이 선택되어야 함을 모두가 주의깊게 유념해야 한다. 그분에 대한 헌신은 돈이 아니라 헌신에 기초를 두고 있다. 희생이 있어야 한다. 이곳 트러스트에서의 헌신은 어떤 기대나 이기적인 동기 없이 비러벳을 위한 것이다. 봉사는 비러벳을 기쁘게 하기 위한 순수한 사랑으로 이루어진다.
사실 수탁자로 선택되는 누구나 비러벳의 발 아래 먼지가 되고 싶은 갈증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이 책임 있는 자리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수탁자(신탁 위원)는 위선을 조심해야 한다. 수탁자의 책임은 그들이 행하는 모든 행위에서 바바를 기쁘게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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