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어느날 북인도의 다르샨 프로그램 중에 메허 바바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고대의 그이(Ancient One)와 같은 이로서 너희들 중에 다시 왔다. '나를 사랑하라. 신을 사랑하라."는 같은 메시지를 가지고, 몇 번이고 다시 너희 중에 왔다."

그러자 군중 속의 누군가가 크게 외쳤다, "바바, 우리는 어떻게 당신을 사랑해야 할까요?"

바바가 대답하셨다.

"그대가 결혼할 때, 아내를 어떻게 사랑해야 하냐고 물어보았는가? 그대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대가 나를 볼 때는, 나의 진정한 모습을 보고 있지 않다. 이 몸은 단지 내가 입은 코트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대가 나를 있는 그대로 보게 되면, 그때 나와 사랑에 빠지게 될 것이다."

바바는 계속 말씀하셨다.

"이때 질문은 '어떻게 그대가 나의 진정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인가?가 된다. 세상의 남자와 여자들은 서로 사랑에 빠지지만, 이 일이 일어나려면 먼저 서로를 '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은가?"

"그렇습니다!" 그 남자가 대답하였다.

바바는 설명하셨다.

"서로를 본 다음에 그들의 마음은 상대방을 행복하게 하려는 갈망으로 미치게 된다. 이제 온세상은 사랑하는 사람을 중심으로 돌기 때문에, 그들은 서로를 기쁘게 하기 위해 최고의 것을 하려고 한다. 다른 말로 그대는 사랑하는 이를 항상 기억하고, 그 사람을 소유하려는 생각만 하고, 그 사람과 항상 함께 할 수 있는 방법과 수단을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를 사랑할 때는 정확히 이와 반대다. 그대의 세상에서는 남자나 여자를 먼저 보고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대는 나의 진정한 모습을 볼 수가 없다. 그래서 나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를 항상 기억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하며 그런 다음 나의 진정한 모습을 볼 수 있게 되고, 그때가 되어서야 나와 진정으로 사랑에 빠지게 될 것이다."

"바바, 그러면 어떻게 당신을 기억할 수 있을까요?" 그는 물었다.

"그대들은 항상 이 코트, 이 형상을 입은 나를 보아왔다, 그러니 나의 사진을 항상 지니는 등의 방법으로 나를 계속해서 떠올리고, 기억하도록 하라. 그대의 집에 내 사진을 놓아두고, 언제든지 나를 기억할 수 있도록 화장실에도 두어라. 그대의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나를 기억하라."

"나를 기억하는 것은 이제 자동적인 과정이 되지만, 마음은 변화를 원한다. 그러니 이제 나에 대해 출간된 모든 책을 읽고, 나의 삶과 영적 작업에 대해 이야기하는 잡지도 읽어라. 이것도 나를 기억하는 또다른 방법이다."

"그러나 마음은 여전히 색다른 것을 갈망하여, 스승이 다녀갔고 시간을 보냈던 모든 장소들에 순례의 길을 떠나도록 구도자를 재촉한다. 순례자는 스승의 현존에 의해 축복받은 모든 장소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해하며, 그렇게 이 곳에서 저 곳을 다니면서 더욱더 스승을 기억하게 된다."

"그 다음 구도자는 스승과 함께 살았거나 시간을 보냈던 이들을 만나서, 스승에 관한 모든 것을 알고자 갈망한다. 얼마 후 마음은 가슴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이제 가슴이 스승을 그리워하기 시작하면서 스승에 대한 희미한 사랑의 추적이 시작된다."

"이것은 나를 사랑하려는 구도자에게 보내는 메시지이며, 창조물들은 나를 기억하도록 끊임없이 상기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제 구도자의 마음은 스승에 대한 모든 기억으로 충분히 만족하고, 그의 가슴은 스승에 대한 사랑으로 깨어나 매일의 일상으로 다시 돌아간다, 그리고 매일의 모든 행위에서 스승의 어떤 자취를 찾게 되고, 그가 깨어있는 시간은 스승에 대한 생각으로 채워진다."

"그대 주변에서 창조물을 보면 신을 생각하게 되듯이, 일상에서의 그대의 모든 행동이 나를 생각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그러면 그대는 가슴이 열려서 나를 더 많이 기억하게 되고, 결국 가슴은 모든 것 안에서 스승을 찬양하게 될 것이다. 마침내 그대는 스승의 영광으로 완전히 압도되는 단계에 이르게 되고, 이때가 되면 내가 그대에게 사랑의 선물을 줄 것이다. "

"그 선물이란 무엇인가? 그대가 나를 '진정한 나의 모습'(Me as I really am)'으로 보게 되는 순간이다. 그대는 나의 광휘를 보고 나를 보며, 그밖에 다른 것을 보는 것을 멈추게 된다. 이것이 의식의 제 6경지의 체험이며, 그대가 나를 진정한 모습으로 보면 처음에는 나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결국 그대를 창조한 사랑의 삶을 시작하게 되며, 그대가 나를 더 많이 사랑하게 될수록 나를 더 기쁘게 하려고 할 것이다, 한 남자가 한 여자와 사랑에 빠졌을 때 그녀를 기쁘게 하기 위해 더 강렬한 방법으로 모든 노력을 다하듯이.”

"마침내 중대한 사건이 일어난다. 러버가 비러벳을 이토록 사랑하고 비러벳도 러버와 사랑에 빠지면, 비러벳이 러버의 수준으로 내려오는 대신 러버는 비러벳의 단상으로 들어 올려진다. 이때 마음은 완전히 파괴되고 러버와 비러벳은 서로에게 녹아들게 된다, 이 합일이 바로 '신성 실현(God-realization)'이다."

HOW WILL YOU REMEMBER ME?

One day during a darshan programme in North India, Meher Baba said, "I have come once again in your midst as the same Ancient One. Time and again, I come in your midst with the same message, 'Love Me, love God.'"

Then someone from the crowd called out, "Baba, how shall we love you?"

Baba replied, "When you got married, did you ask Me how you should love your wife? You saw her and you fell in love with her, but when you see Me you really do not see Me as I truly am for this body is only a coat that I put on. When you see Me as I really am, then you will fall in love with Me."

Baba continued, "The question then is: 'How will you be able to see Me as I really am?' In the world, men and women fall in love with one another but in order for this experience to happen, the man or woman must first see the other. Don't you believe that?"

"Yes!" the man answered.

"What happens after that," explained Baba, "is that the mind goes crazy with the desire to please each other. Each one wants to put the best front forward in order to please the other for the entire world now revolves around the person you love. This in turn means that you remember your beloved all the time, you think only of possessing the one you love and you think of ways and means of being with that person all the time."

"But in loving Me, it is just the opposite. Whereas in your world you can see and fall in love, you cannot see Me as I really am. So in order to love Me, you must start with remembering Me all the time, then you will see Me as I really am and only then will you truly fall in love with Me."

"Then how can we remember You, Baba?" asked the man.

"Now that you have seen Me in this coat, this form, keep My photographs or whatever will remind you of Me and help you to continue remembering Me. Keep My picture in your house and in your toilet also, so that even there you can remember Me all the time. Before you start your day, remember Me."

"Remembering Me now becomes a mechanical process but mind wants variety. So you can then read all the books that have been published and read the magazines too which narrate My life and My work. This is another way of remembering Me."

"But still the mind craves for something different and prompts the seeker to go on a pilgrimage to all the places where the Master has visited and spent time. The pilgrim is happy in the thought that he is able to spend time at all those places which have been blessed by the Master's presence, and thus he remembers the Master more and more as he goes from place to place."

"Next, the seeker meets people who lived with the Master or spent time with Him and he craves to know all about the Master. Soon the mind gives place to the heart and as the heart begins to yearn for the Master a faint trace of love for Him is born."

"This is a message to the seeker to love Me and the creation serves as that constant reminder to remember Me. Then his mind satiated with all the memories of the Master, the seeker goes back to the routine of his daily life with a heart awakened to love for the Master and each day and in every act the seeker finds some trace of the Master and thoughts of Him fill his waking hours."

"Just as you see this creation around you to help you to think of God, similarly every act of yours will help you to think of Me. Likewise, when the heart opens more and more by remembering Me, eventually the heart will glorify the Master in anything and in everything. Finally a stage will come when you will be overwhelmed by the glory of the Master that is the time when I will give you the gift of Love."

"And what is that gift? That gift is the moment when you see Me as I really am. You see My effulgence, you see Me and you stop seeing anything else. That is the experience of the sixth plane of consciousness and when you see Me as I really am, then for the first time you fall in love with Me. At last you begin your life of love for which you were created, and the more you love the more you will want to please Me, just as when a man falls in love with a woman he makes every effort to please her in more intensive ways."

"Eventually a momentous event takes place. Seeing the lover love the Beloved to such a degree, the Beloved falls in love with the lover and the lover is raised to the pedestal of the Beloved while the Beloved comes down to the level of the lover. The mind is annihilated, the lover and Beloved are merged in each other and that union is God-Realization."

- THE ANCIENT ONE, pp 97-99, Eruch Jessawa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