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허바바의 43번째 생일 축하연의 둘째날, 모든 이가 다르샨을 하고 바바에게 화환을 드린 후에 바바의 어머니 쉬린이 그에게 얘기하셨다. 바바는 알파벳 판자로 어머니와 얘기하셨다.
쉬린 : 메르완, 지금 너는 지구상의 신으로 추앙받고 있지. 내가 너의 어머니이니 나 역시도 존경받아야 한다. 이제 얘기하는데, 이 세상에서 내가 바라는 게 딱 하나 남아있다; 바로 네가 결혼하는 거란다.
바바: (웃으시며) "어머니가 말씀하시는 건 완전히 진실입니다. 어머니는 예수의 어머니인 마리아, 크리슈나의 어머니인 예쇼다와 같은 위치에 있습니다. 어머니는 존경받아야 마땅하고, 어머니도 언젠가 추앙받을 것입니다, 어머니의 배를 통해 신이 태어났기 때문이지요."
"어머니의 아들로서 저는 어머니의 명을 거스리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저도 어머니의 소망을 존중합니다. 하지만 결혼하기 위해서는, 남자와 여자가 있어야만 합니다. 그러면 저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신이 지금 저의 이런 상태로 와서, 세상에 나 말고는 누구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나는 나자신을, 모든 것 안에 존재하는 것으로 경험합니다."
"한 남자가 극장에 가서 화면에 아름다운 여배우가 나오는 영화를 볼 때, 그가 그녀와 결혼할 수 있습니까? 할 수 없지요, 그녀는 단지 스크린에 나오는 2차원의 이미지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저도 이 ‘마야(환영)’라는 스크린 위에서 당신과 모든 것을 봅니다. 그런데 어떻게 제가 결혼할 수 있겠습니까?"
쉬린은 눈물을 흘렸다.
At the celebration of Meher Baba's 43rd birthday, on the second day, after everyone had taken darshan and garlanded Baba with flowers, Baba's mother Shireen talked with him. Baba spoke with her via the alphabet board.
Shireen: Merwan, now you are worshiped as God on Earth. Since I am your mother, I should also be respected. And I tell you now that there is only one thing left I want in this world: you must get married.
Baba: (laughing) "What you say is perfectly true, mother. You are on the same level with Mary the mother of Jesus, with Yeshoda the mother of Krishna. You must be respected, and you too will one day be worshiped, as it was through your womb that God has taken birth.
"As your son, I would never disobey you. Of course I respect your wishes. However, in order to get married, there must be a man and a woman. What am I to do? God has put me into such a state that I do not find anyone else in the world but me. I experience myself to be in all.
"When a man goes to a cinema and watches a movie of a beautiful actress on the screen, can he marry her? No, because she is only a a two-dimensional image on the screen. Likewise, I see you all on the screen of Maya. How then can I get married?"
Shireen wept.
- 18 February 1937, Nasik, <Lord Meher>6 p2110-2111 -